( 이 글은 2014.04.26 22:31에 작성되었으며, 블로그 이전된 글입니다. 내용이 최신이 아닐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정보보안기사 필기에 합격했다. 사실 시험을 보면서 굉장히 어렵다고는 생각했는데..그래도 왠지 턱걸이로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공개도 안하고, 답안 공개도 안하니 내가 어디에서 틀렸는건지 알수가 없을것 같았다.. 


과목당 20문제씩 5과목 = 100문항에서, 한 과목에서 12개씩 맞추면 평균 60으로 합격한다. 만약 한과목이라도 8개 미만으로 맞춰서 40점이 안되면, 과락이다. 그래서 문제 풀때 확실히 99%맞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문항만 체크해서 계산해봤는데 얼추 60~70사이는 확실했다.시험본지 한달여 지나서 드디어 발표가 났다. 역시나 턱걸이!!보다 약간 더 받아서 합격을 했다.


65점.ㅋㅋㅋㅋㅋㅋㅋ 으아~ 진짜 어려웠는데 합격이라닝 너무 다행


작년의 경우 정보보안기사 필기 응시자는 6,491 명이었고 합격자 2,268 = 34.94%였다. 그중 실기 응시한 1,802명중에서 실기까지 최종합격한사람은 단 53명으로 합격률은 2,94%다. 필기 합격후 실기에서 떨어지면 필기 유효기간(2년)동안은 실기만 계속 다시 보면 된다. 한번에 되면 좋겠지만, 그래도 1년안에 합격하는 걸 목표로..해본다..(어차피 연2회니 2~3번 안에 붙어야함) 


필기 끝나면 바로 실기준비해야지..하면서 마음을 먹었지만, 사실 맘처럼 잘 안됐다. 혹시나 떨어지면 어떡하지?하는 생각과, 실기 책이 아직 발간을 안했기 때문이었다. 발표가 난 직후, 신기하게도 책이 택배로 배달왔다. 이제 더이상 변명할 수가 없다ㅋ 실기시험은 5월 31일이다. 한달여 남았는데, 실기시험은 아주 어렵다고 한다. 책만 외워서는 맞출수가 없고, 실제로 서버에서 명령어를 두들겨보고, 네트워크 라우터 설정을 만져봐야 한다.


다행히(?) 군에 와서 서버 만지는 실무를 하고 있어서.. 그나마 수월할 것 같다. 필기도 시스템 보안(운영체제)에서 점수를 확보한 것 같다. 역시나 걱정은 네트워크 보안이다..... 공부할때부터 엄청난 부담이었고, 필기점수도 가장 낮았다. 공부하려는 교재는 알기쉬운 정보보안기사 실기 개정3판(2014)이다. 필기공부를 이 책으로 했는데, 이번시험에 맞춰서 2014 개정판이 나온다기에 기다리고 있었다. (2016년 현재 개정 5판이 출시되어 링크합니다.)


저자 조상진 교수님께서 카페에서 '필기책 리뷰쓰기 이벤트'를 진행하셨는데, 내가 당첨됐다~~~ 그래서 실기책을 받게 되었다. 이제 이책을 열심히 공부해야징..


그리고 카페에 필기 합격수기를 올렸는데, 또 베스트 수기로 선정됐다.ㅋㅋ


1. 본인 소개 : 컴퓨터공학전공 졸업
정보처리기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군 전산실에서 (단기)장교 복무중
- 리눅스/솔라리스 서버 운영, 데이터베이스 관리, C언어, 웹 프로그래밍 등 실무

2. 공부한 교재 : 2014 알기쉬운 정보보안(산업)기사 필기 - 탑스팟
저는 사실 시험합격보다는 정보보호분야에 대한 개인적인 흥미로 조금 깊게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좋은 책도 많이 찾아보고 했는데, 그래도 역시 시험은 시험인지라 알기사같은 시험준비 전용 도서로 공부하는게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에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후반부에가서는 시간이 촉박해져오고, 퇴근후에 짬짬히 공부하는 것 가지고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져서, 필요이상으로 깊게 공부하던 부분을 약간 포기하고(실기때로 미루고?ㅎㅎ) 일단 필기시험은 붙어야겠다는 생각에 시험 앞두고는 알기사만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1) 정보보안 일반 파트  
알기쉬운 정보보호개론 - 인피니티북스
실용암호학(보안 실무자를 위한 정보 보호와 암호화 구현) - 에이콘출판

2)시스템 보안 파트
운영체제 내부구조 및 설계원리 6판 - Addison-Wesley  
정보보안 개론과 실습(시스템 해킹과 보안) - 한빛아카데미

3) 네트워크 보안 파트
정보보안 개론과 실습(네트워크 해킹과 보안) - 한빛아카데미
컴퓨터 네크워킹(하향식 접근) 제 4판 - 피어슨코리아

4)어플리케이션 보안 파트부터는 여유롭게 공부할 시간이 못돼서;;알기사만 공부.  

5) 법규는 사실상 거의 포기상태로..5개 법규 프린트해가지고 그냥 읽어본 정도.(다행히 쉽게 나와서 맞출 수 있었네요..)

3. 공부한 방법
우선 전공자이고, 정보처리기사 공부했던 베이스가 있어서 운영체제쪽은 부담이 적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정보보호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노력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대학교때 정보보호개론 수업을 들었었는데 C+을 맞고 포기하는 심정이었던 기억에ㅠㅠ 지금 다시 공부하다보니 그땐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힘들어했던게 ‘암호학'이었더군요. 다시 공부하니 어디서 들어봤기도했던것같은 느낌에 한결 수월했습니다.

알기사 공부는 우선 인강을 들었는데요, 제가 처음에 공부시작할때는 아직 2014 강의가 촬영되기 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은 2014로 샀지만 강의는 2013-2차로 구매를 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암호학/접근통제가 끝났을 무렵 2014강의가 출시되었는데, 조상진 교수님께서 넓은 아량을 베풀어주셔서 2013구매자도 2014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2014 강의로 이론 1독을 하고, 이론 2독째에는 잘 모르겠던 부분만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개인 블로그에 Chapter별로 개념정리노트 형식으로 조금씩 만들면서 수시로 업데이트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풀이 2독을 했습니다. 문제풀이 1독째에는 약간 정독을 했고, 잘 모르는 부분은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문제 2독째에서는 출제유형 분석(?)이랄까요.. '대충 이번 Part에서는 주로 물어보는게 이런 거구나' 라는걸 볼 수 있는 눈이 생겼습니다. 집필하실때부터 의도적으로 동일한 주제의 문제들을 연속해서 배치하신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래서 Chapter마다 물어보는것들의 종류를 1) 2) 3) 4) 이런식으로 망라해놓고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틀동안은 (4.3.~4.4.)휴가를 쓰고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 1, 2회를 모의고사 보는 심정으로 풀어보았고, 위에서 정리하였던 것들에서 특히나 잘 이해가 안가던 부분과 자꾸 헷갈리는 부분 위주로 계속 봤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안외워지는 것들은 어쩔수없더군요ㅠㅠ)

4. 결론 및 조언 :
정보보안기사 시험은 결코 쉽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지를 받았을 때에는 생각했던것보다 유형자체가 생소하고, 그림을 여기저기 붙여놓은 것으로 보아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났습니다. 정보처리기사처럼 족보가 많이 풀린 상태도 아닌데, 이렇게 신유형들이 자꾸 출몰한다면 공부하기가 여간;;

저도 아직 필기만 합격한 상태이고, 실기까지 갈 길이 먼것같습니다. 당연히 한번에 되면 좋겠지만, 많은 분들의 수기를 읽어보니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 1년이내 합격을 목표로 도전해보려 합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시험에 붙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겠지요.ㅎㅎ

단기복무장교여서 전역후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서버/DB운영 실무도 좋지만, 정보보호 인력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훨씬 더 증가할 것 같습니다. 정보보호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있고.. 상황에 따라 그냥 취업으로 돌리게 될수도 있겠지만, 정보보호 업무쪽으로 지원하려면 뭔가 경력이나 어필할만한 근거가 필요한 것 같아서.. 그러기에 제가 지금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땐 SIS로 알고있었는데, 찾아보니 마침 작년부터 정보보안기사로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승격되었더군요.. 그렇게 시험준비자료를 찾던 중 알기사를 알게되었고, 카페도 찾아서 정보를 공유하니 매우 좋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하지만 공부하면서 서로 질문도 하고, 서로 아는 범위에서 답변하고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에서 그치지 않고 실기까지 다함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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